"사드는 오히려 기회" 파라다이스시티의 자신감…20일 개장

【영종도(인천)=뉴시스】 오는 20일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을 갖춘 동북아시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서 개장한다. 사진은 파라다이스시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구. 2017.4.11(사진=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email protected]
10만평 규모,외국인 카지노·컨벤션 우선 개장
객실 711개·레스토랑·바 갖춘 6성급 호텔
내년 상반기에 쇼핑·부티크 호텔 등 개장
【영종도(인천)=뉴시스】박정규 기자 = 오는 20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장하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같은 것은 오히려 기회"라고 자신했다.
신임철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통합마케팅부문장은 11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서 파라다이스시티 개장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영종도(인천)=뉴시스】 오는 20일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을 갖춘 동북아시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서 개장한다. 사진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리조트 메인 로비. 2017.4.11(사진=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email protected]
파라다이스시티는 특히 '하이롤러(커다란 금액을 자주 베팅하는 갬블러)'나 VIP를 주고객층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인해 타격을 받는 저가 관광상품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신 부문장은 "사드가 우리에 미치는 영향은 면세점이나 다른 관광업종에 비해서는 제한적"이라며 "주로 중국의 VIP들은 복수비자나 장기비자를 갖고 있어 일반 비자 발급에 제한이 있는 것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우리도 VIP 고객 외에 매스(일반)고객으로 대상을 확장하려 하고 있지만 사드가 오히려 중국 비중을 낮추고 일본이나 동남아 시장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세가사미와 합작한 점도 일본 관광객들에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카오나 싱가포르 등에 비해 카지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카지노시설로 각인돼있지 않은 만큼 일반 관광객들이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영종도(인천)=뉴시스】 오는 20일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을 갖춘 동북아시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서 개장한다. 사진은 파라다이스시티 조감도. 2017.4.11(사진=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email protected]
파라다이스시티는 오는 20일 총 711개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 바(Bar), 라운지 등을 갖춘 6성급 호텔과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1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등을 갖추고 개장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플라자(쇼핑), 부티크호텔, 스파, 클럽, 아트갤러리 등을 갖춰 2차로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장을 앞두고 파라다이스시티는 오픈 기념 패키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커플고객을 위해 엔터테인먼트홀에서 칵테일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미드나잇 인 파라다이스'(32만원∼), 클럽라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해피 위켄드'(33만원∼) 패키지가 있다.
가족고객을 위해서는 패밀리 라운지와 키즈존 등 놀이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 모어 위드 파라다이스'(34만원∼), 멤버십 가입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비 아워 게스트'(22만원∼),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더 베스트 초이스'(30만원∼) 등이 있다. 오픈 기념 패키지는 오는 24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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