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자, 아직 안끝났다…진품주장 학술대회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증도가자(고려금속활자) 보물 지정 신청에 대한 문화재청 부결 결정 반박 기자회견에서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이 신청인 반박을 하고 있다. 2017.04.17. [email protected]
증도가자(고려금속활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조사를 마친 문화재청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가 지난 4월13일 부결 판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천학 교수(동국대)가 ‘한국찬술불교문헌의 확장성: 태현의 보살계본종요를 중심으로’, 남권희 교수(경북대)가 ‘증도가자 주조연구’, 유부현 교수(대진대)가 ‘증도가자 문화재청 평가에 대한 문제점1: 조판실험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금속활자의 주조와 조판, 서체, 금속활자본과 번각본의 차이에 관한 근거와 사례를 제시한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황권순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과장이 13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증도가자(고려금속활자)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에 대한 문화재위원회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신청 활자의 표면층, 부식생성물 및 내부 금속의 주성분, 미량 성분을 분석한 결과 청동유물에서 나타나는 데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활자의 내부구조 및 표면조사에서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문화재위원회는 서체, 주조 재현과 조판 실험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증도가자'에 대해 보물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될 수 없다고 의결했다. 2017.04.13. [email protected]
한편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1377)보다 138년 이상 앞섰다는 것이 증도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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