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사랑한 보물’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 130점 왔다

【서울=뉴시스】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생김새를 본뜬 태양 가면, 1709년,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무기박물관 소장ⓒ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의 그린볼트박물관, 무기박물관, 도자기박물관 소장품 130건을 선보인다. 드레스덴을 18세기 유럽 바로크 예술의 중심지로 만든 작센 선제후 겸 폴란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의 아트 컬렉션이다.
군주의 권위와 위엄을 과시하려는 강건왕의 의지가 반영된 것들이다. 화려한 바로크 예술의 진수를 담았다.

【서울=뉴시스】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군복, 1700년께,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무기박물관 소장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그린 볼트(Green Vault)’로 이어진다. 강건왕이 유럽 예술의 중심지 드레스덴을 꿈꾸며 최고 수준의 예술품을 모아 공개하기 위해 만든 보물의 방이다. 상아, 청동, 은 등 재질별로 분류한 각 방의 대표 전시품이 왔다.

【서울=뉴시스】 타원형 뚜껑이 있는 잔(왼쪽), 1587년.여성 형상의 술잔, 1603~1608년께, 드레스덴박물관연합 그린볼트박물관 소장ⓒ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초고화질 사진을 이용한 연출도 적용했다. 확대사진 기술로 드레스덴 궁전의 내부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전시공간을 ‘그린 볼트’와 ‘도자기 궁전’에 구현, 보는이가 궁 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했다. ‘무굴제국 아우랑제브 황제의 왕좌’ 등 전시되지 않은 작품도 세밀한 대형사진으로 마주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아테나, 1650년께, 드레스덴박물관연합 그린볼트박물관 소장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은 11월26일까지 계속된다. 성인 9000원, 중·고·대학생 8000원, 초등학생 7000원, 유아·65세이상 5000원.

【서울=뉴시스】 로즈컷 다이아몬드 장식세트 중 작은 검과 칼집, 1782~1789년께, 드레스덴박물관연합 그린볼트박물관 소장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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