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시설 ‘경영효율성↑'…노후시설 개선도 시급
시는 공공시설 경영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2015년 7월부터 수익구조 분석 등을 추진한데 이어 지난 9~10월에는 총 21개 공공시설에 대해 그간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했다. ‘공공시설 경영개선 분석’은 시가 공공시설 운영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익성을 살려 정체돼 있는 공공시설이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추진상황 점검결과 인력의 효율적 운영과 비용 효용성을 높이고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의 효율적 운영, 프로그램 다양화, 노후 시설 개선·보강 등을 중점 추진해 성과를 높였다.
반면 청소년수련관·해양자연사박물관 등 설치한지 20년이 넘은 공공시설의 경우 시설이 낡고 활용도가 낮아서 시설 개보수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경영개선 우수사례 중에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경우 지난 2월 사계절 운영 가능한 천체투영관을 개관해 청소년 수련시설을 확충하고 숲속통나무집 등 수련시설 이용편의를 위한 주차장 보강, 학교·단체별 맞춤형 패키지(숙박+체험) 프로그램 개설 등 쾌적한 여가환경 조성에 노력함으로써 전년도 대비 3억원의 수익증대 성과를 기록했다.
지하도상가사업소는 기존의 수의계약이 만료되는 임대점포의 일반입찰계약을 2015년 91곳→2016년 153곳으로 확대함으로써 감정평가액 대비 10여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남포역 지하도상가 트릭아트 존 조성과 국제지하도 상가 ‘미술의 거리’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원도심 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자갈치시장 옥상전망대에는 LED 장미조명과 함께 방문객의 추억의 엽서를 6개월 단위(70여통)로 발송하는 ‘갈매기 우체통’을 설치해 다시찾고싶은 부산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한 몫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디자인센터는 공공디자인팀을 신설해 공공디자인 전문성을 높이고 3D프린팅실 및 디자인스토어 위탁운영으로 연 44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고 유휴공간을 활용해 연 1억원 정도의 임대수익 을리는 등 5개년 단위 ‘중장기 재정운영계획’을 수립,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기술혁신사업 거점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미국(USCG) 형식승인 선상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지역기업의 편의성 확보는 물론이고 수익성을 높이고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직무발명제도 규정을 신설했다.
부산시의 ‘공공시설 경영개선 보고회’에 참석한 경성대 배준구 교수는 “부산시 공공시설의 경영수지개선 분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시설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건의사항을 시설 경영개선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산대학교 곽선화 교수는 “시설의 변화는 실제 외부 환경 트렌드 부분을 정확하게 반영해야 지속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수요자에 대한 조사와 역량진단 등 단기적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발전방향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민간시설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민 만족, 시민 공감의 공공시설 경영개선 정책이 되도록 추진 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공공시설 경영개선 추진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유공자에 대한 시장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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