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이유영, 내가 주인공이었어도 숨어 살았을 것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배우 이유영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배우 이유영(29)이 13일 서울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 '나를 기억해'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한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오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고등학교 교사 '한서린'을 연기한 이유영은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싶었는데 감독이 '빨간 마후라' 사건과 같은 큰 사건을 이야기해줬다"며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가해자지만 피해자일 수도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김희원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이유영은 "내가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연기했다"며 "내가 주인공이었어도 숨어 살았을 것이다. 피해자가 떳떳하게 살 수 없는 세상이라는 데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오국철' 역을 맡은 김희원(47)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현실에 너무 있을 것 같고 비슷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도대체 이런 마음일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감정이라서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이학주(왼쪽부터), 오하늬, 이유영, 김희원, 이한욱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신예 오하늬(28)는 마스터의 또 다른 타깃 '세정' 역, 이학주(29)는 두 얼굴을 가진 모범생 '동진' 역을 맡았다.
"관객들에게 동정심을 많이 유발하고 문제점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피해자 심정을 이해하고 연기하려고 했다. 여성들은 영화를 보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한서린의 모습을 봐주면 좋겠다."(오하늬)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오하늬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이번 작품은 '숨바꼭질'(2013)을 통해 세계 영화제 수상·초청을 받으며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한욱 감독이 만들었다.
이 감독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청소년 문제였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던 중 피해자 입장을 간과하기 힘들었다. 두 가지 요소를 잘 녹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이학주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이런 이야기를 상업 영화로서 만들 수 있을지 우려가 많았는데 관객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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