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어학전공생 350여명 광주세계수영대회 통역봉사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선대학교 전경. (사진=조선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수영대회 통역 우리가 책임질게요."

조선대학교 외국어 전공 학생들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통역자원봉사 활동에 발벗고 나선다.

조선대 외국어대학은 19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와 자원봉사자 운영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자원봉사자 운영을 위한 협력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조직위는 통역 자원봉사자 모집과 홍보를 위한 각종 정보와 실비, 참여증서 등을 제공하고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통역 자원봉사자 활동을 지원한다.

조선대 외국어대학과 글로벌비전 크리스챤 스쿨은 통역 자원봉사자 350여명을 추천하고 추가 자원봉사자 모집과 교육장 제공 등 자원봉사자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대규모 국제대회의 성공의 열쇠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활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고, 이에 조희무 외국어대학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특히 하이다이빙 경기가 조선대에서 열리는 만큼 자원봉사 학생들에게는 매우 의미있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세계수영대회 자원봉사 신청자는 8600명으로, 면접을 통해 3000명의 자원봉사자가 4월 중순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자원봉사단이 구성되면 본격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5월부터 경기장, 선수촌, 문화행사장 등에 통역, 의전, 안내, 시상 등 등 모두 31개 분야에 배치되며, 6월 공식 발대식을 거쳐 대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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