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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서울 자사고 평가 9일 발표…재지정 여부 촉각

등록 2019.07.05 20: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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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 놓고 찬성-반대 갈등 격화될 듯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서울시특별시 교육청 감사관들이 31일 오후 '비선 실세 최순실 게이트'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양의 모교인 청담고등학교 현장감시를 실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의혹과 관련해 비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고, 특히 이번 사안을 계기로 출결관리 등 공정한 학사관리, 체육특기자의 대회 참여와 학습권 보장에 대한 제도 개선안 등도 추가로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모습. 2016.10.31.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일 13개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놓고 학부모 중심 반대 측과 교육시민단체 중심 찬성 측의 입장이 팽팽해 결과에 따라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본청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서울에는 22개 자사고가 있으며 이 중 13개교가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이번 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27일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사고 폐지라는 큰 시대정신 흐름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단 평가위원이나 평가점수 공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조 교육감은 기자회견 및 공식석상 등에서 평가위원을 공개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과 악의적 비난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점수 공개가 이뤄지면 학교 간 위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해왔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의 평가결과에 대해 교육부가 동의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부동의할 경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의사도 내비친 바 있다.

평가결과에 따라 자사고 폐지 여부를 놓고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자사고 학부모들은 1개의 탈락교라도 발생할 경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혀왔다. 서울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자학연)는 지난 1일과 3일, 5일 각각 서울시교육청, 청와대, 교육부 앞에서 항의집회 및 자사고 폐지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다. 지난 4일 자사고 총동문 연합회, 지난 3일 자사고 학교장 대표도 자사고 폐지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와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서울지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진보 성향의 50개 단체는 오는 8일 자사고 폐지 집중행동의 날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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