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힘내세요"…육군 35사단, 성금 1300만원 전달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위기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북을 수호하는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가장 극심한 피해를 본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사진=육군 35사단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3/06/NISI20200306_0000490134_web.jpg?rnd=20200306141333)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위기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북을 수호하는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가장 극심한 피해를 본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사진=육군 35사단 제공)
육군 35사단은 최근 장병들이 모금한 1301만7100원을 육군본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부로 보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단 장병들은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 요원으로 활동한 사단 기동대대 성유빈(29) 대위는 지난 3일 1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성 대위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군인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땀 흘리는 모든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사단 인사참모처 곽상우 중령은 "우리 장병들의 작은 정성이 대구와 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모금에 동참한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체 방역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지자체 방역지원, 6·25참전용사 생필품 전달 등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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