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만에 새 단장 제천역사 29일 영업 개시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한국철도 충북본부는 29일 중 제천역 신축역사 영업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신축 제천역사 내부[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반세기 만에 새 단장한 충북 제천역사가 가동을 시작한다.

28일 한국철도 충북본부에 따르면 제천역은 29일 중 신축역사 영업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준공식 등 별도의 행사 없이 신축 역사에서의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철도시설공단은 2017년 8월 제천역 신축 사업을 착공했다. 제천역은 4만1199㎡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339㎡ 규모로 지어졌다.
 
신축 역사에는 엘리베이터 5대와 에스컬레이터 9대, 10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췄다.

기존 제천역은 1971년 건축했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철도 교통의 요충지 제천의 핵심시설로 군림했으나 노후화하면서 철도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제천역 신축 사업과 함께 추진 중인 강저택지 연결 선상 보도육교 공사는 하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강저택지 주민의 제천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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