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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안심축산, 축산물 일관유통체제로 위험 요소 관리

등록 2020.06.16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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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도축·가공·유통 전 과정 검사

(사진= 농협안심축산 제공)

(사진= 농협안심축산 제공)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농협안심축산은 생산 도축 가공 유통 전 과정에서 위험요소를 배제하는 일관체제(팩커)로 수입축산물 증가 등으로 인한 국내 축산업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축산업은 늘어나는 수입축산물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과 축산분뇨악취, 동물복지 등과 연관된 부정적 인식도 축산업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농협안심축산은 국내 축산물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위생과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안심축산 관계자는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없다"며 "우리 축산업이 소비흐름의 변화에 맞춰 미래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심축산은 우선 축산물 유통시스템을 '팩커' 시스템으로 바꾸고 있다. 축산물 일관유통시스템을 뜻하는 팩커는 여러가지를 하나로 포장한다는 뜻을 담은 팩킹에서 유래했다.

생산농가에서 소비단계까지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유통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안심축산은 축산물 일관유통체제 구축을 통해 생산·도축·가공·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농협안심' 브랜드로 유통되는 모둔 축산물에 대해 항생제잔류물질검사를 실시한다.

한우는 수입산을 한우로 속여파는 둔갑판매를 막을 수 있게 유전자(DNA)와 교차중복검사, 계란은 살모넬라나 식중독균 살충제잔류 등을 검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특히 한우, 한돈 상품은 '스킨 진공 포장'해 유통기한을 최대 60일까지 유지 할 수 있다.

아울러 냉장판매대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편의점들이 '스킨 진공 포장'된 축산물을 판매한다면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축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 축산물 위생·안전 강화 및 자급률 확대, 축산물 이력관리 및 둔갑판매 원천봉쇄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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