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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오픈마켓 '짝퉁' 피해 1위는 의류·가방

등록 2020.10.14 16: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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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명품 가방

'짝퉁' 명품 가방


[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최근 3년간 해외직구와 오픈마켓 등을 통해 구입한 '짝퉁' 외국 브랜드 의류·가방·신발 피해가 1305건, 7640억원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경남 거제)은 14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오픈마켓·해외직구 등 외국산 가짜상품·부정 수입품 10대 품목 현황을 발표했다.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의류'로 총 206건을 기록했다.

신발(173건), 기계기구(143건), 가방(123건), 신변잡화(92건), 가전제품(86건), 완구문구(67건), 시계(57건), 운동구류(37건), 기타(321건)가 뒤를 이었다.

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가방'이 276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일준 의원

서일준 의원


이어 의류(957억원), 신발(449억원), 시계(317억원), 완구문구(149억원), 기계기구(121억원), 운동구류(35억원), 신변잡화(25억원), 가전제품(16억원), 기타(2천80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랄프로렌, 라코스테 등 해외 유명브랜드 의류의 가짜 원부자재를 국내 제조책에 제공해 정품과 똑같이 만들고 수입신고필증까지 위조해 국내 오픈마켓에서 총 9만여점(시가 110억원 상당)을 판매한 조직이 검거되기도 했다.

서일준 의원은 "2년 반 사이 피해규모가 7650억에 달하는만큼 많은 국민들의 피해 대책이 시급하다"며 "관세청과 관계기관들의 협업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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