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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탄소중립 도시 등 12개 사업 역점 추진

등록 2021.01.15 0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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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탄소중립 도시 등 12개 사업 역점 추진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21년 시정 역점 추진 과제’ 12개를 선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12개 역점 추진 과제는 ▲시민 주도 마을형 뉴딜 선도모델 구현 ▲재난 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확립 ▲일자리 기회가 확대되는 경제·산업·창업 생태계 구축 ▲세계 최고 수소도시 실현 ▲5대 특구·단지 육성으로 혁신성장 견인 ▲KTX역세권 신도심 본격 개발 ▲신혼부부·청년 주거정착 지원 ▲탄소중립 도시 울산 기후행동계획 실천 ▲사회안전망 강화 ▲문화관광 기반 확대 ▲광역 교통망 혁신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본격 추진 등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민 주도 마을형 뉴딜 선도모델 구현’은 마을 단위 공동체를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마을 중심의 복지·안전·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희망하는 자율적 맞춤형 공모사업인 울산형 마을만들기를 통해 올해 3~5개 시범마을을 조성한다. 또 주민세를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마을세 도입과 마을선순환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도 함께 추진한다.

‘재난 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방사능재난 시민대피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과학적 재난관리체계 분석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주상복합 화재를 계기로 대형 재난으로 번지기 쉬운 고층 건축물에 대한 종합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맞춤형 화재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70m 굴절사다리차도 도입한다.

‘일자리 기회가 확대되는 경제·산업·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일자리 지키기 협약과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 구축, 200억원 규모의 창업벤처 펀드 조성,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추진한다.

‘세계 최고 수소도시 실현’을 위해 수소시범도시 조성 등 정부 지원 3대 수소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수소전기차와 충전기반(인프라)을 확충한다.

특히 수소전기차 안전검사소와 안전인증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소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5대 특구·단지 육성으로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강소연구개발 특구를 비롯해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게놈 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서 실증 사업 등을 본격화한다.

'KTX역세권 신도심 본격 개발’을 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하는 등 울산 서부권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신혼부부·청년 주거정착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19세~39세 이하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1300가구 대상 전국 최대 규모의 임대료를 지원한다. 19세~34세 미혼인 청년 80명에 대해서는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

'탄소중립 도시 울산’을 위해 관련 조례 시행, 분야별 기후행동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도 진행한다.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로 올해 11월 개소하는 사회서비스원에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위탁 및 종합재가센터 운영, 민간시설 운영 지원 등에 나선다.

‘문화관광 기반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개관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와 12월 준공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을 필두로 문화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강동리조트 등 강동권 관광개발의 윤곽을 본격 그려 나간다.

또 대왕암 및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구축,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세계유산 등재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활성화한다.

'광역 교통망 혁신’으로 울산~양산~부산간 광역철도 건설, 송정역 광역철도 연장 등 철도·도로 기반(인프라)을 확충해 나간다. 교통체계와 교통수단의 스마트화 추세에 맞춰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구축해 올해 말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본격 추진’은 지난해 7월 1차년도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총 164km에 이르는 노후상수도관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당초 2030년 준공 예정이던 사업을 2023년까지 7년 앞당겨 유수율 개선을 통해 약 5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100% 지역 기업에 공사를 맡겨 경기부양을 견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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