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평택 냉동창고 화재 수사전담팀 편성
강력범죄수사대장 팀장 맡아 총 40명 규모 수사팀 꾸려
화재 원인 포함한 안전관리 전반 수사 방침

경기남부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 4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와 과학수사, 강력계를 비롯한 평택경찰서 형사과 소속 수사관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불길이 모두 잡히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팀을 구성해 화재현장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화재 현장감식에 들어가기 전에 건물 안전진단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포함한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일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6시간여째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6일 0시께 관할 소방서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고 이 불은 같은 날 오전 6시 32분께 큰 불길이 잡혀 대응 1단계가 해제됐었다.
그런데 소방당국이 잔불을 끄는 과정에서 다시 불길이 번지면서 같은 날 오전 9시 21분께 인접 소방서 5~6곳의 장비와 인원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건물 안으로 투입됐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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