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피해가족대표 "29일간 사투 끝에 가족 돌려줘 감사"
등록 2022.02.08 21:27:19수정 2022.02.09 00:42:43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감사인사
현산 향해 "책임있는 사과·충분한 보상" 촉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29일째인 8일 오후 구조대원들이 26층에서 수습된 매몰자를 태운 구급차량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2022.02.08.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08/NISI20220208_0018431273_web.jpg?rnd=2022020820092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29일째인 8일 오후 구조대원들이 26층에서 수습된 매몰자를 태운 구급차량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2022.02.08. [email protected]
8일 붕괴피해자 가족협의회 안모(45) 대표는 "29일간의 사투 끝에 마지막 매몰자까지 가족의 품으로 보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안타깝지만 가족들은 힘을 내야한다"며 "앞으로 여섯 가족이 똘똘 뭉쳐 헤쳐나가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을 최대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한번 최선을 다해준 구조대원들과 많은 도움을 준 유관기관 관계자들,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곳으로 들어가길 마다하지 않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다"며 "29일간 정말 힘들고 어려운 길을 함께 해준 피해자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감사 인사를 전한 안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을 향해 사후 대책에 책임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가족들은 현산의 책임있는 사과와 충분한 사후보상에 대한 약속 확인이 될 때까지 장례와 기타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산이 무책임할 경우 모든 역량을 총동원, 파렴치함을 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01동 39층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상판과 구조물 등이 무너져 내렸다. 붕괴 당일 노동자 6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이후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실종자 6명이 차례로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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