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일 작가, 도쿄서 문학 교류…'한일 작가 다이얼로그'

등록 2026.10.21 17:22:15

문학과지성사·쇼가쿠칸 공동 주최…12월 3~5일

'문학 재회' 주제로 총 12개 프로그램 운영

이장욱·편혜영 등 참여…감독 이창동·김태용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 책의 날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2026.10.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세계 책의 날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2026.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일 작가가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문학을 중심으로 교류 활동에 나선다.

21일 출판사 문학과지성사(문지)에 따르면 오는 12월 3~5일 도쿄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루트북스(ROUTE BOOKS)에서 '2026 한일 작가 다이얼로그'가 열린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일 예술인은 작품 세계를 나누며 예술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

행사는 문지와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와 쇼가구칸, K-북 진흥회가 공동주최한다.

문지는 "한국과 일본의 작가가 직접 만나 서로의 문학과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 문학-예술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일문학작가 심포지엄’ 이후 24년 만에 이어진 만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K-북 진흥회에서 이광호 문지 대표와 오가 쇼가구칸 회장의 만남으로 성사됐다. 1992~2002년까지 약 2~3년 마다 개최한 '한일문학작가 심포지엄'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문학 재회(文學 再會)'를 주제로 양국 예술인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최신 문학의 동향 및 작품 세계와 창작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문학적 경험을 공유한다. ▲도시에 언어는 필요한가 ▲우리는 왜 타인의 고통을 읽는가 - 한강을 중심으로 ▲인간은 왜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가 등을 포함해 총 12개 소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작가 김소연·김채원·박솔뫼·우다영·이승우·이장욱·편혜영, 문학평론가 소유정·이소·이희우·홍성희 등이 참여한다. 영화감독 이창동과 김태용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시인 마사 나카무라, 소설가 기리노 나쓰오·오타 스테파니 간토·아사부키 마리코·가네하라 히토미·야기 에미·스즈키 유이, 평론가 후쿠오 다쿠미·미야케 가호, 영화감독 미시마 유키코·니시카와 미와 등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민족'과 같은 큰 주제를 중심으로 논하는 자리였지만 이번에는 문학적 대화의 자리"라며 "작은 이야기를 함께 쌓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앞으로도 양국에서 지속되며, 내년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