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여성 저서 출간은 기록"
등록 2022.03.08 10:20:01
![[서울=뉴시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획전 (사진=예스24 제공) 2022.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08/NISI20220308_0000947209_web.jpg?rnd=20220308094922)
[서울=뉴시스]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획전 (사진=예스24 제공) 2022.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1977년 3월8일, 유엔이 '세계 여성의 날'을 공식 지정한 후 45년이 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돼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다.
그간 여성 운동은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출판계에서도 이어졌다. 페미니즘 운동에 뛰어든 이들은 거리의 운동에서뿐만 아니라 책을 통해서도 그 길에 들어섰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점가는 여성 저서에 대한 기획을 이어가고 있고 출판계도 여성 저서 출간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여성의 날 기념하며 기획전 여는 온라인 서점들
예스24는 3·8 여성의 날을 맞아 단독 기획 도서와 함께 국내 대표 여성 작가 12인의 추천 도서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개하는 단독 도서 상품은 '명랑한 은둔자',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3종 세트,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실비아 플라스 시 전집'과 '벨자'로 여성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황모과, 최은영, 김혼비, 하미나, 권김현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12인의 추천 도서와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예스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 대상 도서를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티포트 찻잔 세트', '버지니아 울프 배지' 등이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다양한 여성 저서와 함께 여성의 날 기념 머그잔을 선보였다.
여성 저서를 '여성의 관계', '여성의 건강', '여성의 노동' 등 다양한 주제로 분류해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해당 도서를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여성의 날 기념 일러스트가 들어간 머그잔 굿즈를 제공한다.
알라딘을 통해 소개된 도서에는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페미니즘의 도전' 등 오래 읽힌 페미니즘 저서는 물론 '여자들의 사회', '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 등 최근의 저서도 있다.
"기록이 쌓이면 역사가 된다", 출판계에서 이어지는 페미니즘 저서 출간
![[서울=뉴시스] 미투의 정치학 (사진=교양인 제공) ,여자들의 사회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2.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3/08/NISI20220308_0000947251_web.jpg?rnd=20220308100709)
[서울=뉴시스] 미투의 정치학 (사진=교양인 제공) ,여자들의 사회 (사진=휴머니스트 제공) 2022.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출판계에서도 여성 저서 출간은 여전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은 여성 저서 출간의 의미를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지금은 많은 사람이 대선에서도 '페미니즘'을 주요 의제로 이야기할 정도지만 제대로 기록되지 않으면 금세 없어진다"며 "지난 25년간 여성주의 활동가로 살면서 경험한 건 기록되지 않으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사라진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신간 '여자들의 사회'를 출간하기도 한 권김 소장은 앞으로의 여성 저서 출간에 대한 전망도 전했다. 그는 "페미니즘 저서의 출간은 지속되고 있지만 독자들의 반응이 예전만큼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지난 2019년에는 한국의 페미니즘 저서가 일본에 번역돼 출간되는 등 한국의 페미니즘 출판이 폭발했었다"고 언급했다.
그의 말대로 출판계 페미니즘 열풍이 가장 활발했던 건 지난 2018~2019년이다. '미투의 정치학' 등 지금도 읽히는 다양한 페미니즘 저서가 출간됐고 독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럼에도 페미니즘 저서 출간은 지속될 전망이다.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해진 이후 출판사에서 페미니즘 저서 출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여성 저자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젊은 세대의 여성 저자 그룹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두드러진다.
권김 소장은 "한 축에서는 젊은 여성 소설가들이 늘고 있고 또 한 축으로는 페미니즘 저서를 쓰는 여성 저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의 출판 시장에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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