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명봉사 목조보살좌상 경북도 문화재 자료 지정
조선 후기 조각승 탁밀이 제작한 불상 추정

예천 명봉사 목조보살좌상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군에 따르면 명봉사 요사채에 안치돼 있는 목조보살좌상은 1713년 무렵 조선 후기 조각승인 탁밀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탁밀은 17세기 후반 경북도 일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단응·탁밀파의 주요 조각승이다.
이 불상은 보관을 쓰고 다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한 형식이다.
얼굴은 작지만 건장한 상반신을 똑바로 세우고, 하반신은 넓고 커서 안정된 자세를 보인다.
복장에서 발원문이 발견되지 않아 보살상 존명, 조성 연대, 자작자 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불상 눈의 몽고주름, 높고 큰 코와 구멍이 작은 귀, 흉부에서 W자 모양으로 크게 흘러내리는 옷자락, 왼쪽 발목 앞 삼각형 옷자락 등은 탁밀이 조성한 불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특히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현존하는 탁밀 관련 불상 중 가장 말기 작품으로서 역사적 의의가 깊다.
군 관계자는 "명봉사 목조보살좌상을 비롯해 예천지역의 소중한 문화재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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