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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 방식 전환

등록 2022.05.10 13: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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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금 10% 가산서 포인트 적립·현장 할인 방식

발행 시작 1년 6개월만 ‘비할인발행’ 확대 추진

카드수수료 조정·면제 제도개선 중앙정부 건의도

[제주=뉴시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형 이미지.

[제주=뉴시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형 이미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운영 방식이 시행 1년 6개월만에 전환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탐나는전 할인 발행을 국비 지원은 90억4000만원이다. 지난해 244억원에서 63%(153억6000만원) 가량 줄었다.

이로 인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행된 탐나는전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더해주는 인센티브가 올해 4월 21일 오후로 중단됐다. 하지만 22일부터 30일까지 9억9600만원이 사용되는 등 여전히 도내에서 탐나는전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제주도는 10% 인센티브 중단에 대응,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탐나는전 이용 혜택과 소상공인 이용 장려 정책 등을 통해 ‘비할인발행’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탐나오와 이제주몰 등 공공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상품 구매 시 할인이 적용된다. 또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당구장 등 도내 민간체육시설에서는 월 2만원까지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탐나는전 체크카도로 결제하면 전원 실적(10만원)을 충족 시 사용액의 0.2%가 적립된다. 음식, 커피, 이동통신 등 결제 시 0.2%, 공휴일과 주말 이용의 경우 사용액의 0.2%가 추가 적립된다.

제주지역생산품 가맹점에서는 탐나는전으로 결재하면 8%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일반점포 이용액은 30%, 전통시장은 40%의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결국 이전까지 충전금액의 10%를 가산하는 인센티브제에서 사용액을 기준으로 한 포인트 적립 및 현장 할인으로 운영 방식이 전환되는 셈이다. 운영 방식을 전환하며 탐나는전 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달 중 지급이 시작되는 농민수당을 비롯해 각종 신규 정책수당을 탐나는전으로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 공직 내부와 출자출연기관, 유관기관 등의 각종 인센티브 및 수당 등을 가급적 탐나는전으로 지급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원을 화보하면 추석 명절 등에 맞춰 종전과 같은 10% 인센티브 가산 발행도 시행하기로 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탐나는전 할인방행(10% 가산) 중단 이후에도 구매 및 이용에 동참하는 이용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 가맹점은 물론 이용자에게도 유옹한 정책을 내실있게 시행하고 지속가능한 여건을 조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지역화폐 사용 시 카드수수료 조정 또는 면제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중앙정부에 요청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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