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류진, 신이 내린 '외모' 강대상으로 완벽 변신
[서울=뉴시스]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류진 스틸 2023.03.27 (사진=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류진이 다정 다감한 외삼촌 '강대상' 역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이다.
류진은 머리, 끈기, 성실성 등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 대신 오로지 외모만 신에게 부여 받은 '강대상' 역을 맡았다. 가족들에게 피해를 준 과거를 반성하며 조카 '연두'(백진희 분)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잘하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진짜가 나타났다!' 1·2회에서 류진은 베테랑 주부다운 면모와 함께 허당 매력을 선보이며 웃음을 전했다.
능숙하게 빨래를 널던 대상은 연두가 아끼던 명품 블라우스가 망가진 걸 보고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마침 이를 발견한 연두를 본 대상은 사색이 됐지만 연두가 아무렇지도 않아해 의아해했다. 연두가 한밤중에 사라지고 평소와 달랐던 모습이 마음에 걸리던 와중 연애의 흔적을 태운 증거를 발견하자, 놀란 대상은 가족들과 함께 애타게 연두를 찾아 나섰다.
대상은 연두가 잘못된 줄 알고 눈물까지 흘리며 찾아 나선 끝에 다행히 편의점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연두를 발견했다. 이에 대상은 연두가 좋아하는 기름진 음식으로 가득한 상을 차려주며 연두의 슬픔을 달래주었다. 이후 가맹점 계약과 연두의 일타 강사 등극 등 계속된 경사에 대상은 진심으로 기뻐하며 조건 없는 가족의 사랑을 전했다.
류진은 첫 등장부터 허당 매력을 선보이며 극적 재미를 안겼다. 숙련된 집안 일꾼이지만 빨래를 실수하기도 하고, 연두가 잘못된 줄 알고 울음부터 터지는 정 많고 허당인 '강대상' 역을 류진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따뜻하게 그려냈다.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 등 극 속에 완벽히 스며들어 활기를 불어넣은 류진의 노력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매주 토·일 오후 8시5분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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