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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무원노조, 고용노동부에 독자노조 설립 신고

등록 2023.08.30 15: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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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 기업별 노조 설립을 신고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공무원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철환 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 기업별 노조 설립을 신고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공무원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공무원 노동조합이 30일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 기업별 노조 설립을 신고했다.

노조설립 신고가 수리되면 안동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안동시지부'가 아닌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으로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된다.

기존 안동시지부 조합원과 자산은 새로 설립될 노동조합에 귀속된다.

앞서 안동시 공무원노조는 전날 임시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및 전공노 탈퇴를 위한 '연합단체 탈퇴 및 조직 형태 변경'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찬성 623표(84.1%). 반대 106표(14.3%), 기권 12표(1.6%)로 원안 가결되면서 민주노총 및 전공노 탈퇴를 결정했다.

이는 창원, 원주에 이어 세 번째다.

유철환 안동시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안동시 노동조합의 미래를 조합원이 직접 결정하기 위해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84%의 많은 분들이 탈퇴에 찬성했다"며 "반대하신 분들의 의견 또한 겸허히 받아들이고, 탈퇴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은 타기관과의 연대 등 대책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을 위해 더욱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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