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에듀테크 맞춤 교육…중학교 118곳 전자칠판 보급
설문조사, 성과분석 토대로 확대·보급 방침

청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전자칠판으로 수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중학교 118개교(1학년) 일반교실 547곳에 전자칠판을 시범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칠판은 교실에 구축된 무선망과 학생 1인 1스마트기기(이로미)와 연계해 수업 중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 기기 간 연동을 통해 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설치됐다.
학교 교직원 업무 경감과 예산 절감을 위해 교육지원청별로 전자칠판을 통합(공동) 구매하도록 했다. 보조 칠판 도입(수선)을 위해 학교에 직접 예산을 지원하고 교실의 크기, 수업 환경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교실 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교원·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7620명(교원 1252명, 학생 3436명, 학부모 2932명) 가운데 교원 977명(77.5%), 학생·학부모 응답자 4730명(73.2%)이 전자칠판이 '(매우)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불필요하다'는 답변은 교원 92명(7.30%), 학생·학부모 323명(4.99%)에 그쳤다.
전자칠판이 설치된 학교의 교원 등을 대상으로 '전자칠판을 활용한 수업이 교수학습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는교원 523명(75.6%), 학생·학부모 1648명(73.2%)이 '(매우)그렇다(매우 그렇다 포함)'고 답했다. 교원 49명(7.08%), 학생·학부모 124명(5.51%)은 '(매우)아니다'라고 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성과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자칠판을 확대·보급할 계획"이라며 "학교별 AI·SW교육 연수, 교육 콘텐츠 활용 연수, 에듀테크 활용 연수 등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교수 학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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