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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현수막 꼼짝마'…ETRI, 현수막 탐지 AI기술 현장서 검증

등록 2023.12.05 13:50:04수정 2023.12.05 1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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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경북 경산시에 우선 적용 실증 추진

공공 CCTV 활용…시민안전·지자체 예산 절감 기대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딥뷰 기술로 불법 현수막 탐지작업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딥뷰 기술로 불법 현수막 탐지작업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공공 CCTV(폐쇄회로 TV)를 활용해 불법 현수막을 탐지하고 내용을 분석할 수 있는 시각지능 기술을 선보여 지방자치단체와 검증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체개발한 시각 인공지능(AI) 기술인 '딥뷰(DeepView)'에 기반한 CCTV 활용 현수막 탐지 기술을 경남 사천과 경북 경산지역에서 실증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불법 현수막 탐지 실증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옥외광고 사업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사천시, 경산시가 함께 한다.

그동안 스쿨존, 교차로, 사거리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은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민원을 유발했지만 지자체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즉시 대응이 어려웠다.

특히 정당 현수막은 신고 의무와 장소 제한이 없어 우후죽순 설치되면서 수거 및 제거 지원을 위한 예산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정당 현수막의 경우 게시 문구 대비 게시 일자가 너무 적어 게시 기한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현수막 설치 영역을 탐지하고 문자 검출 및 대형 시각언어 모델로 문자를 인식해 현수막의 설치 시점과 내용을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 이 기술은 지자체 CCTV 영상 관제 시스템과 연동돼 불법 현수막을 탐지하는 동시에 내용을 전산화해 지자체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ETRI가 개발한 시각지능 '딥뷰(DeepView)'는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을 심층분석하는 기술로 이미 도심의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효과를 내고 있다.

연구진은 사천시와 경산시에 우선 적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협력, 전국 지자체에 관련 기술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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