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 소극행정 마시고 적극행정 해달라
![[거창=뉴시스]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2/28/NISI20240228_0001490404_web.jpg?rnd=20240228164837)
[거창=뉴시스]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의회 표주숙(국민의힘, 거창읍) 의원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관련해 거창군의 소극적인 행정을 질타했다.
표 의원은 28일 열린 제276차 거창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군정질문에서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제는 경남 지역 대부분 시군이 시행하고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다"며 "농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배달 서비스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제는 농민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임대 농기계를 농가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고령·여성농민, 귀농자가 많은 농업 현장에서 임대 농기계를 배달해 농사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표 의원은 수차례 건의에도 군이 소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의회와 농민들은 농기계 배달 서비스 도입을 제안해 왔다. 인력난과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등을 우려해 제도 시행을 미루는 것은 소극적인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천군은 3년 전부터, 함양군은 지난해 6월부터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제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대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김동석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합천군은 공무원 7명, 공무직 8명, 기간제 8명 등 총 23명 인력과 20대 이상 트럭, 트레일러 장비를 보유하고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거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인력은 공무직 7명, 기간제 6명 등 총 13명으로 농기계 배달 서비스를 당장 도입하는 것은 어렵다"고 토로했다.
표 의원은 추가 발언에서 "경남 18개 지자체 중 거창군과 통영시를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임대 농기계 배달 서비스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장비 탓 인력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제한적인 시범사업이라고 펼쳐 농민들이 원하는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해 보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