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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공항철도 이용객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13% 증가

등록 2024.04.08 06:00:00수정 2024.04.08 06: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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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894명 이용…전년대비 7.6%↑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운행 모습. (사진=공항철도 제공) 2024.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운행 모습. (사진=공항철도 제공) 2024.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1분기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공항철도의 이용객이 2019년 1분기보다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 업계는 인천공항의 대중교통수단이 코로나19 이전 공항버스에서 공항철도로 탑승객의 비중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공항철도는 올 1분기(1~3월) 이용객은 28만894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 1분기 24만8348명보다 13.1%, 전년 같은 기간 26만895명보다 7.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무정차 운행하는 직통열차의 이용객은 7056명으로 2019년과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43%, 40.6% 급증했다. 특히 직통열차의 경우 외국인이 주로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비율이 예년에 보다 많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일반열차의 이용객은 27만3838명으로 2019년과 2023년 1분기보다 12%와 7% 증가했다.

앞서 공항철도는 지난 2020년 전세계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최소화되면서 직통열차의 운행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5월까지 2년여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일반열차만 운행 하면서 이용객수는 2020년 2분기 16만7962명까지 줄었다. 대부분의 승객은 인천과 서울 환승하는 수요였다.

특히 인천공항의 올 1분기 이용객은 1725만7971명으로 2019년 같은기간 1791만2518명과 비교해 96.4% 여객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돼 인천공항의 대중교통 수단이 기존 공항버스보다 공항철도의 비중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항공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인천공항을 통한 여객 수요와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환승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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