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앞장' 영동군, 개인 텀블러 자동세척기 설치
지난해엔 군청사 내에
스테인레스컵 2000개 도입

영동군청 내 설치된 텀블러 식기세척기 이용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환경 보호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청사 내 텀블러 자동세척기 3개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한다. 자원 순환을 위해 지난해 청사에 종이컵 대신 이중 스테인레스 컵 2000개를 도입한 데 이은 조치다.
다회용컵은 청사 내 14개 부서에 배치돼 회의, 행사 때 사용되고 있다. 사용된 컵은 전문업체에서 수거해 세척·소독을 거쳐 다시 배치한다.
이번 세척기 설치로 청사 내 개인 텀블러 사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45초 만에 세척과 헹굼, 살균을 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먼저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자원순환 실천에 모범을 보일 계획"이라며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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