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교육청 "유아 발달 보장"…'아이성장책임 유치원' 56곳 운영

등록 2024.06.17 10:2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작년 10곳 운영…올해 46곳으로 늘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언어, 사회·정서 발달이 더딘 유아를 체계적으로 돕는 '아이성장책임 유치원'을 대폭 늘린다.

도교육청은 8월까지 공모를 거쳐 ‘아이성장 책임유치원’ 10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지연 증상을 찾아 전문 기관과 연계해 적기에 치료를 지원한다. 초등학교와 연계한 유·초 이음 지원으로 유아의 온전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

이어 ▲유아교육진흥원, 치료전문기관 연계 맞춤형 지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같이 성장 또래 프로그램 운영 ▲아이성장 지원단 활용 교사, 학부모 대상 역량강화 컨설팅 등 다양한 유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1차 21곳(96명), 2차 15곳(54명)을 '아이성장 책임유치원'으로 선정했다.

3차 공모를 거쳐 유치원 10곳이 추가되면 작년 10곳(공립 7곳, 사립 3곳)에 이어 책임유치원은 총 56곳으로 늘어난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유아기 발달 지연 문제를 해소하려고 충북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유아발달 인식 설문' 조사를 했다.

교사들은 '언어발달(44.3%)', '사회·정서발달(39.2%)', '신체발달(12.2%)' 순으로 아이성장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성장 골든타임 선포식'을 했고, 지난해 7월 '아이성장책임 유치원' 10곳을 뽑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관계자는 "유아들의 온전한 성장과 발달을 보장하는 책임 교육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