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해 첫 장마' 제주, 시간당 30㎜ 강한 비…낮 24~26도

등록 2024.06.20 05:01:00수정 2024.06.20 05:5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1일까지 산지 등 200㎜↑ 폭우

해안가·산지 강풍, 해상 높은 파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이 북상 중인 19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장맛비를 품은 저기압대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있다. 2024.06.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체전선이 북상 중인 19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기상청에서 예보관이 장맛비를 품은 저기압대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있다. 2024.06.1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된 20일 제주는 흐린 날씨와 함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장마는 21일까지 도 전역에 50~100㎜ 사이에 비를 몰고 오겠다.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곳에서는 150㎜ 이상의 비를 뿌리겠고 산지에서는 200㎜가 넘을 만큼의 폭우가 예상됐다.

아울러 해안가 등 저지대에서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중산간과 산지에서는 초속 20~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한라산 둘레길, 오름, 올레길 등에 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기상청은 전했다.

해상에서도 돌풍과 높은 파도가 일겠다.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초속 9~16m의 강풍을 비롯해 1.5~4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겠거고,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전 해상에 걸쳐 바다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1도(평년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평년 24~25도)로 분포하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