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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1분기 기업경기도 먹구름…13분기 연속 '암울'

등록 2025.01.12 13: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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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66.7'

13분기째 BSI 100이하…과감한 기업지원 요구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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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지역 기업들은 올해 1분기(1~3월) 경기가 암울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1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66.7p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광양 지역은 지난해 4분기(10~12월·81.5p) 대비 14.8p 하락하면서 13분기 연속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100 이하를 기록했다. BIS는 2022년 1분기부터 연속 불황이 장기화되는 것을 나타냈다.

지난해영업이익과 투자 실적이 각각 연초 목표 대비 어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영업이익은 '10% 이내 미달'(46.7%)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간 목표 달성'(33.3%), '10% 이상 미달'(13.3%), '10% 이내 초과 달성’(6.7%) 순으로 답했다. 영업이익 미달 시 핵심 요인으로는 '내수부진'(50%)으로 가장 많이 답했다. '원자재 가격'(27.9%), '수출부진'(11.1%), '고금리'(11%) 순으로 답했다.

투자 실적은 '연간 목표 달성'(50%)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10% 이내 미달'(33.3%), '10% 이상 미달'(16.7%)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실적 미달 시 핵심 요인으로는 '영업실적 악화'(46.7%), '경기둔화 우려'(46.6%), '관련정책 변화'(6.7%) 순이었다.

나라 경제 회복 예상은 '2026년부터'(50%), '2027년 이후'(23.3%), ‘올해 하반기’(20%), '올해 상반기'(6.7%) 순으로 답했다.

올해 기업의 내수판매와 수출 전망이 지난해와 비교해 어떨 것으로 예측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내수판매는 '금년수준'(60%)으로 가장 많이 답했다. '0%~-10% 감소'(20%), '0%~10% 증가'(10%), '-10%~-20% 감소'(6.7%), '-20%~-30% 감소'(3.3%) 순으로 답했다.

수출 전망 또한 '금년수준'(70%)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0%~-10% 감소'(16.7%), '-10%~-20% 감소'(6.7%), '0%~10% 증가'(3.3%), '-20%~-30% 감소'(3.3%) 순으로 답했다.

올해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대내 리스크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물가 변동성 확대’(38.3%)를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21.7%), '가계부채 심화'(15%), '노사갈등 리스크'(11.7%),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8.3%), '기업부담 입법 강화'(3.3%), '고령화 등 내수구조 약화'(1.7%) 순으로 답했다.

올해 우리 경제를 위협 대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31.7%)을 가장 많았다. '수출·산업 경쟁력 약화'(20%),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6.7%), '중국 내수 침체'(13.3%), '전쟁 등 지정학 긴장 장기화'(10%), '세계 공급망 재편·블록화'(6.7%), '고환율 기조'(1.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당국이 중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분야는 '인플레이션(물가) 관리'(36.7%), '가계·기업 부채관리'(16.7%), '수출 확대 및 공급망 강화'(15%), '기업부담입법·규제완화'(11.7%), '성장잠재력 확대(저출산·고령화)'(10%), '탄소중립·에너지 안보'(6.7%), '미래 전략산업 지원강화'(3.2%)순으로 답했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국내 정치의 불안과 트럼프 2기 통상정책 우려, 글로벌 철강 경기 과잉 등으로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리스크 속에서 기업들은 올해에도 보수적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기업 지원 정책들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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