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당 "추경호, 내란동조, 공천수수 구속수사" 촉구
추 "부당한 프레임을 덮어 씌우는 정치공작" 반박
![[대구=뉴시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국회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해 내란에 동조했고 지방선거에서 공천 대가를 수수했다며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2025.0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21/NISI20250121_0001755101_web.jpg?rnd=20250121140406)
[대구=뉴시스]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국회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해 내란에 동조했고 지방선거에서 공천 대가를 수수했다며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2025.0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대구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호해야 할 정치, 청렴해야 할 정치에 대한 국민의 최소한의 바람과 국민의 기본적인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는 이 두 가지의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의혹만으로도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국가수사본부는 추경호 의원에 내란동조, 공천대가수수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지 않다고 보인다”며 “국민의 자유를 완전하게 부정하고 정치를 타락시키는 이 두 가지 범죄의 중대성에 비추어 사법당국의 미진한 수사 태도는 납득하기가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로 진상을 명쾌하게 밝히고 형사법적 절차 진행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며 “법정형이 사형과 무기징역뿐인 국가반역 범죄인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만큼 추 의원을 즉각 구속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추 의원 측은 국회 표결을 방해한 사실이 없는데도 민주당이 부당한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지방선거 공천 대가 수수설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가짜뉴스로 추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김용만 민주당 의원 등을 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용만 의원(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대변인) 등은 지난달 3일 “달성군수 공천 대가 '20개', 추경호 원내대표는 명확히 소명하십시오”라는 보도자료와 통화 녹취록 파일 등을 언론사 등에 배포했다.
또한 당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2018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조성제 후보로부터 20억원을 수수했다'는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추 의원의 명예를 심대히 훼손했다고 적시했다.
지난 2020년 달성군 국회의원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상대 후보가 제기한 재산증식 관련 엉터리 의혹은 '문재인 정부 부동산 가격 폭등과 장모의 증여'라는 것이 이미 소명된바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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