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수입 건설 자재 비용 증가…공급망 안정성 강화해야
철근·석제품·합판 등 수입 자재 비용 증가
대내외 불확실성·원자재 조달 비용 관리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 설치돼있다. 2024.06.2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24/NISI20240624_0020390483_web.jpg?rnd=2024062415023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4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이 설치돼있다. 2024.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철근과 석제품, 합판 등 수입 건설 자재 비용 증가 예상됨에 따라 공급망 안정성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건설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은 0.34%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산업의 수입 의존도는 3.4%로, 다른 산업에 비해 의존도가 낮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비용 상승 압력이 낮다는 게 건산연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의 2020년 실측표 기준 산업연관표를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수입 의존도는 3.4%로, 건설산업의 경우 환율이 10% 상승하면, 1차적으로 0.34% 정도 비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설산업은 낮은 수입 의존도로 환율 변동에 따른 단기적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건설 이와 다른 산업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2차 영향이 크고, 환율 상승 기간이 길어질수록 간접적인 비용 상승 압력이 점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건산연은 대내외 불확실성 관리를 통해 원자재 조달 비용을 낮추고, 급격한 환율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정부는 내수경제 회복을 위해서 대내외 불확실성 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자재조달 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고, 건설기업들은 급격한 환율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원자재 비축을 확대하고, 대체 수입국 발굴 등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일정 수준의 국산품 구매도 장려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들은 급격한 환율 변화에 대응해 환헤지를 위한 금융 상품 가입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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