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흑자 전환…작년 매출 5조2314억원·영업이익 1045억원
![[서울=뉴시스] CJ ENM 로고. (사진 = CJ ENM 제공) 2025.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2/NISI20250212_0001768550_web.jpg?rnd=20250212144737)
[서울=뉴시스] CJ ENM 로고. (사진 = CJ ENM 제공) 2025.02.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디어 부문 매출은 tvN의 선전에 힘입어 2023년 대비 8.8% 증가한 1조373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4 KBO 리그' 중계 등과 광고 요금제(AVOD)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의 연간 매출은 2023년 대비 33.4% 증가한 4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은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와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의 사업 정상화로 전년비 56.1% 증가한 1조7047억원을 달성했다.
피프스시즌은 대표작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치프 오브 워(Chief of War)' 등 프리미엄 시리즈를 애플 TV+에 선보이는 등 총 14편의 작품을 딜리버리했다.
음악 부문은 연간 매출 7021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발매하는 앨범마다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CJ ENM의 일본 합작 레이블 라포네 걸즈 소속인 '미아이(me:i)', '이슈(is:sue)' 등의 성공적인 데뷔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4514억 원, 영업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중심으로 TV와 e커머스를 연계한 '원플랫폼' 전략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5%, 20.1% 증가했다.
CJ ENM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목표를 '콘텐츠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성장'으로 잡았다.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 ▲글로벌 가속화 원년 ▲디지털 플랫폼 강화 ▲커머스부문 MLC전략 고도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
![[서울=뉴시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사진=CJ ENM) 2025.0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1766560_web.jpg?rnd=20250210130958)
[서울=뉴시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사진=CJ ENM) 2025.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음악 사업은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기반으로 멀티 레이블 구축 및 부가사업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라이브컨벤션 사업의 경우 '케이콘'으로 근간을 다지고 '마마 어워즈'로 시장을 확대한다.
티빙의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해 2027년 가입자 수 1500만명을 목표로 삼았다. 티빙, 엠넷플러스, 온스타일을 아우르는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한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콘텐츠 산업은 더 이상 국경도, 언어도, 장르간 경계도 없어 어느 때보다 혁신적 시도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라며 "K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선도해 온 온리원(ONLYONE) IP 정신을 기반으로 2025년에는 미래를 향한 새로운 챕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