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땐 할인받고 안방극장으로…OTT 특화카드 인기 '쑥'

올초 들어 발급량 최대 45% 증가

[서울=뉴시스] 뱅크샐러드 OTT 특화 카드 이미지. (사진=뱅크샐러드 제공) 2025.0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추워진 날씨와 고물가에 대표 '집콕' 아이템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OTT 특화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올초 들어 OTT 제휴 카드들의 발급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폭넓은 OTT 제휴 리스트를 갖추고 있는 '롯데카드 Triple in LOCA'는 올초 들어 발급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45%가량 증가했다.

이 카드는 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웨이브·왓챠 정기 결제 건에 대해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구독료의 50%를 할인해 주는 카드도 인기다. '삼성카드 iD GLOBAL'과 '농협카드 zgm.streaming'가 대표적이다. 올 초 두 카드의 발급량 역시 각각 35%, 25% 가량 증가했다.

'신한카드 처음(ANNIVERSE)'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외에 SPOTV NOW를 할인 리스트에 추가해 해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공략했다. 구독료의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올 초 발급량은 40% 증가했다.

지난해 뱅크샐러드 발급 카드 '톱10'에 이름을 올린 '농협카드 올바른 FLEX'도 10% 가량 발급량이 증가했다. 올바른 FLEX 카드는 OTT 구독료의 20%를 청구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신한카드 처음과 농협카드 올바른 FLEX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뱅크샐러드에서 해당 카드 발급 시 각각 최대 8만원, 1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겨울방학과 고물가, 오징어게임 시즌2 등 다양한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출시로 집콕족을 겨냥한 OTT 특화 카드 발급이 증가했다"며 "뱅크샐러드를 통한 카드 발급 시 할인 혜택은 물론 캐시백까지 챙겨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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