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식 확립" 대구 남구, 찾아가는 금융캠프 운영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청 전경.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5.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남구금융캠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어릴 때부터 경제 개념과 돈의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획재정부의 조사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기획재정부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이해력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평균 점수는 초등학생 6학년 61.5점, 중학생 3학년 51.9점, 고등학생 2학년 51.7점으로 초등학생은 60점을 조금 웃돌았으나 중·고등학생의 경우 60점에 현저히 미달해 학생들의 경제이해력 제고를 위한 경제교육 강화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구는 경북대학교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초·중·고 7개교, 588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과 금융 상식 특강을 진행한다. DGB금융체험파크와 연계한 금융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정보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금융 캠프 사업을 시행해 경제·금융 교육의 격차를 줄이고, 청소년들이 양질의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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