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주의' 발령

21일 오후 3시 기해 전국에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 산불 현장사진. (사진=산림청 제공) 2025.3.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1일 오후 3시를 기해 전국 모든 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남부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동해안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발생 및 확산 위험이 높아져 산불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키 위해 산불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불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되면 해당 지자체·산림당국은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예방진화대를 고정배치해야 하며 공무원 담당 지역을 지정하는 등 산불방지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최근 경북 청도군과 경남 사천시에서 큰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고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모든 산불방지대책기관에서는 산불방지 인력 및 자원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점검해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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