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미세조류, 부유성 미세플라스틱 바닷속으로 가라앉혀"
KIOST, 지속적 침강 시 장기간 축적 가능성 시사
![[부산=뉴시스] 해양 미세조류인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가 미세플라스틱 거동에 미치는 영향 모식도를 보면 밀도가 높은 폴리에틸렌(PE)이 폴리프로필렌(PP)보다 침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0995_web.jpg?rnd=20250326103404)
[부산=뉴시스] 해양 미세조류인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가 미세플라스틱 거동에 미치는 영향 모식도를 보면 밀도가 높은 폴리에틸렌(PE)이 폴리프로필렌(PP)보다 침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2025.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해양 미세조류가 바다를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을 바닷속으로 가라앉히는 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양 미세조류가 부유성 미세플라스틱을 응집시켜 밀도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침강시킨다는 사실을 밝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KIOST 백승호, 임영균 박사 연구팀은 바다에서 적조를 일으키는 해양 미세조류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가 부유성 미세플라스틱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 미세조류가 세포 바깥으로 분비하는 점액성 물질이 부유성 미세플라스틱에 엉겨 붙어 밀도를 높이고, 해수보다 무거워진 미세플라스틱 응집체를 바닷속으로 가라앉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 대다수를 차지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의 크기와 밀도 차이에 따른 침강률을 분석, 무거운 밀도의 특징을 지닌 PE 재질이 더 쉽게 가라앉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가라앉은 미세플라스틱이 해수면으로 다시 뜰 수 있는지 파악한 결과, 재부유 현상은 관찰되지 않아 부유성 미세플라스틱이 지속적으로 침강할 경우 장기간 축적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시사했다.
KIOST는 "앞으로도 해양환경 내 미세플라스틱의 유입과 발생, 거동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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