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역대 최대 600억 규모 긴급특별보증 추진
민생경제 회복·소상공인 도약…도, 7개 기관 협약
보증 심사 기준 대폭 완화…2000여개 업체 지원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제주신용보증재단, 국민·농협·신한·우리·제주·하나은행 등 6개 금융기관이 27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희망더드림 긴급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827_web.jpg?rnd=20250327164627)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제주신용보증재단, 국민·농협·신한·우리·제주·하나은행 등 6개 금융기관이 27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희망더드림 긴급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이중고를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도는 27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해 국민·농협·신한·우리·제주·하나은행 등 6개 금융기관과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도약 프로젝트인 '희망더드림 긴급 특별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 규모로 도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정상화를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기관들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4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조성한다. 농협은행이 7억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4억원, 우리은행이 3억원, 제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2억원, 제주신용보증재단이 18억원을 출연한다.
특별보증은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한 사업자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심사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업체당 최저 1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수수료도 기존보다 0.5% 낮춘 0.7%로 고정된다. 보증금액 평균 3000만원 기준으로 2000여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연간 최대 120만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특별보증은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숨통을 틔워주는 민생금융 정책이 될 것"이라며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복합적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한 긴급특별보증 지원으로 다시 뛰는 제주경제 만들기에 재단이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협약 금융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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