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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꿀벌마을 화재' 이재민 주거지원 연장

등록 2025.03.31 2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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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응급구호비 신청

[과천=뉴시스] 과천시 과천동 일명 ‘꿀벌마을’ 화재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과천시 과천동 일명 ‘꿀벌마을’ 화재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속칭 관내 '꿀벌 마을' 주거용 비닐하우스단지 화재로 인해 발생한 이주민에 대한 주거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과천동 일대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단지인 '꿀벌 마을' 화재로 53가구, 67명이 피해를 봤다. 이들 가운데 25가구 주민 32명은 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인 과천동 남태령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시는 애초 이들에게 일주일간 남태령 경로당에서 머물도록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대부분이 마땅한 주거지를 찾지 못한 만큼 한시적으로나마 주거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남태령 경로당이 아닌 다른 대피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경기도에 이재민들의 식비 등을 포함한 응급구호비를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당장 갈 곳이 없는 이재민들이 많아서 일단 주거지원을 연장한다"며 "그간 이들이 하루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22일 오후 5시26분께 꿀벌 마을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했다. 불은 바람을 타고 인근 비닐하우스들로 번져 비닐하우스 21개 동을 태우고 오후 10시53분께 완전히 꺼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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