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도 OK"…시흥시, 난자 동결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
![[시흥=뉴시스] '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 안내 포스터. (포스터=시흥시 제공) 2025.04.0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7/NISI20250407_0001810909_web.jpg?rnd=20250407100246)
[시흥=뉴시스] '난자 동결 시술비 지원' 안내 포스터. (포스터=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난자 동결 시술비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도입했다. 시흥시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생애 1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관내 20세에서 49세 이하의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최근 비혼과 만혼 증가로 인해 임신 시기가 늦어지는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가운데 출산률 향상을 위해 기획했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장래 임신 계획이 있는 해당 연령기의 여성은 누구나 가능하다. 단 기준중위소득 해당 여성 중 180% 이하이면서 난소기능 수치(AMH)가 1.5ng/ml로 낮은 여성이다.
희망자는 경기 민원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난자 동결 시술을 완료한 후 신청하면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보건소와 정왕동 등 각 지소에서 안내한다.
또 난자 동결 후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를 위한 추가 지원도 제공된다. 냉동한 난자 해동과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시는 상반기 중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항암치료 등에 의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남성은 최대 30만원, 여성은 최대 200만원을 생애 1회 지원할 예정이다.
최보현 시흥시 정왕보건지소장은 "임신·출산 관련 신규 정책을 통해 미래 난임 극복과 출산 기회를 보장하는 등 시흥시가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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