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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까지 19분" 빠르고 편리한 충북 교통약자콜택시

등록 2025.04.15 1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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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운영 이후 대기시간 줄고 이용객 증가

[증평=뉴시스] 증평 교통약자콜택시.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증평 교통약자콜택시. (사진=증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교통약자콜택시'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시군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교통약자콜택시를 광역이동지원센터로 통합했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최적의 배차가 이뤄지도록 운영 효율성도 높였다.

그 결과 대기 시간을 대폭 줄였고, 이용객 증가, 콜 성공률 상승 등 이용객 관련 지표가 모두 좋아졌다.

지난해 교통약자콜택시의 배차 요청에서 승차까지 승차 대기 시간은 19.3분이었다.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빨랐고 17개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도 울산(14.1분)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지난해말 기준 이용 대상자는 2만8462명으로 같은해 5월(1만9742명)보다 45%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51만3665건으로 통합 운영 이전(46만603건)보다 11.5% 늘었다.

도는 올해 교통약자콜택시 운전원과 차량을 늘리고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업 효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운전원 등 종사자 교육도 의무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중증장애인들이 대전·세종에서도 별도의 등록 없이 교통약자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며 "내년에는 여러 명의 휠체어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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