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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타자들에게 절망"…일본도 도미니카 에이스 활약에 '충격'[2026 WBC]

등록 2026.03.14 1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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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WBC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콜드패

도미니카 산체스, 5이닝 2피안타 8K 무실점 완벽투

[마이애미=AP/뉴시스] 대한민국 선수들이 13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0-10 7회 콜드게임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2026.03.14.

[마이애미=AP/뉴시스] 대한민국 선수들이 13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패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은 0-10 7회 콜드게임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2026.03.1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 에이스의 활약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후보 일본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 7회 만에 0-10으로 패했다.

조별리그 2승 2패로 C조 2위에 올라 17년 만에 WBC 8강 무대를 밟았던 한국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한국 타선은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2위를 자랑하는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구위에 맥을 못 췄다.

산체스는 이날 한국을 상대로 5이닝 동안 63구를 던져 안타는 단 2개 내주고 삼진은 무려 8개를 잡아냈다.

한국은 4회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안현민(KT 위즈)이 그를 상대로 안타 2개를 뽑아낸 것을 제외하곤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에 일본 매체 디앤서는 "MLB 홈런왕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산체스에게 애를 먹었다"며 "MLB에서도 손꼽히는 좌완 투수가 한국 타선 앞에 버티고 있다"며 감탄했다.
[마이애미=AP/뉴시스] 박동원이 13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 5회 초 헛스윙 삼진당하고 있다. 2026.03.14.

[마이애미=AP/뉴시스] 박동원이 13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 5회 초 헛스윙 삼진당하고 있다. 2026.03.14.


매체는 "산체스의 피칭에 일본 열도도 충격을 받았다"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한국 타자들에게 절망을 주는 투구다', '산체스는 괴물이다', '그를 공략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와 같은 격한 반응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이 베네수엘라에 패했다면 일본이 산체스를 상대했을 수도 있다"며 "일본이 그를 만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반응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도 "도미니카공화국이 한국을 상대로 냉정한 승리를 거뒀다"며 "4번째 도전 만에 WBC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이 '역사상 가장 강한' 도미니카공화국의 높고 두꺼운 벽을 넘지 못했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도 "한국 야구가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했다. 악몽 같은 7회 콜드패를 당했다"고 묘사했다.

경기 전 "'언더독' 한국이 상대의 강력한 라인업을 견뎌낼 수 있을까"라며 우려했던 미국의 디애슬레틱도 "도미니카공화국이 조별리그에서부터 홈런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며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의 활약에 주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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