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동탄호수공원에서 '뉴 루나쇼'…멀티미디어 분수쇼

[화성=뉴시스] 뉴 루나쇼 홍보 이미지. (사진=화성시 제공) 2025.04.24.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내달 3일 동탄호수공원 랜드마크 루나분수의 네번째 이야기 '뉴 루나쇼'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탄호수공원 루나쇼는 호수 위에 설치된 직경 15m 규모의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높이 60m, 폭 200m의 분수,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트를 활용해 역동적인 물의 움직임을 선보이는 멀티미디어쇼다.

'뉴 루나쇼'는 2019년 '루나쇼', 2022년 '올푸쇼', 2023년 '토보쇼'에 이은 네번째 루나 시리즈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며 서로 연결되는 연속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관람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특히 기존 이야기에 등장했던 캐릭터인 루나·올푸·토보와 함께 화성시 마스코트인 '코리요'가 새롭게 등장해 친구들의 꿈을 찾아 떠나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루나·음악분수 운영기간은 내달 3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루나분수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차 금요일과 2·4주차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약 30분간 운영된다. 메인쇼 2곡과 음악분수 3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루나분수는 챗(Chat)GPT 기술을 활용해 음악과 분수·조명을 다채롭게 연출했다.

루나쇼 외에 레이저와 영상 없이 분수·음향·조명만으로 구성된 분수쇼인 '음악분수'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 선보인다. 운영시간은 낮 12시, 오후 4시, 7시, 8시30분이다. 금·토요일에는 루나쇼와 함께 운영된다. 회차마다 4곡씩 선곡되며, 올해는 휘가로의 결혼, Circle of Life(영화 '라이온킹' OST), 상어가족(핑크퐁) 등 클래식 4곡과 드라마·영화 OST 4곡, 가요 2곡, 동요 2곡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12곡을 새롭게 추가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루나쇼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오랜 시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원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고품질의 여가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뉴 루나쇼'를 특별 공개하고 신규 음악분수인 '새콤달콤 티니핑'도 특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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