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통해 5·18 조명…45주년 특별전
5·18민주화운동기록관…10월 19일까지 전시
![[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45주년 기념 '소년이 온다' 특별전. (사진=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1414_web.jpg?rnd=20250430100030)
[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45주년 기념 '소년이 온다' 특별전. (사진=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10월 19일까지 기록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 '소년이 온다'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관람객이 '소년이 온다' 주인공 동호를 통해 5·18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롤로그, 본 전시, 에필로그로 구성됐다.
프롤로그는 '동호를 그리는 어머니'를 주제로 영상이 상영되고 5·18 과정에서 이름 없이 사라진 평범한 사람들을 소개한다.
또 행방불명자 명단, 진압봉, 방탄모 등이 펼쳐지며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도청 앞 분수대를 정지시켜 달라는 민원과 5·18을 기록한 시민 민영량 씨의 일기, 김영철 열사의 일기 등이 전시된다.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전시를 통해 부각된다.
수습학생시민 어깨띠와 시민 김송덕 씨의 일기, 당시 동아일보 기자였던 김영택 씨의 취재수첩, 당시 시민들이 발표한 성명서 등이 소개된다.
전시의 마지막은 광주정신의 가치를 조명한다. 5·18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관련 소설,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판본, 청문회 영상, 시민들의 기록이 전시된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 민주화의 여정을 담아낸 진경우 작가의 작품 '평화를 찾아서'도 상영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전시는 문학을 통해 5·18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한다"며 "광주 정신으로 살아있는 5·18을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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