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관광·문화 넘쳤다" 여주도자기축제 116만 북적 최대 흥행

등록 2025.05.12 10:58:46수정 2025.05.12 11:28: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1일간 일정 폐막, 1000억원 이상 경제효과

시 출범 이래 최다 방문…출렁다리 개통·관광 원년의 해 효과

[여주=뉴시스]여주남한강출렁다리에서 벌어진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폐막식 불꽃놀이(사진=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2025.05.12.photo@newsis.com

[여주=뉴시스]여주남한강출렁다리에서 벌어진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폐막식 불꽃놀이(사진=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email protected]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1~11일까지 11일 동안 누적 방문객 수 116만8000명을 기록, 여주시 출범 이래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12일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여주의 문화자원과 관광 인프라, 지역경제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며 도시 전체가 축제장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도자기축제 개막식인 1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이 함께 열리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확대된 관광 인프라는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 6~7시간, 1인당 소비액은 약 10만 원 수준으로 계산했을 때 10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24년 기준 여주시 예산 약 1조1000억 원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총 90개 부스로 구성된 도자기 판매관은 축제 중반부터 완판 행렬을 이어갔고, 청년 작가부터 명장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품이 함께 소개돼 도자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역 예술계의 성장 가능성도 동시에 보여줬다.

몰려드는 인파로 축제 기간 행사장에 마련된 음식판매 부스는 물론 축제장 인근 식당들까지도 재료가 동이 나기도 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축제장 전역에 마련된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존, 전통장작가마 체험, 도자기 물레·채색·캐릭터 만들기 등의 풍성한 콘텐츠가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

특히 매일 밤 화려한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 콘서트에는 장윤정, 장민호, 이찬원 등 트로트 스타와 혜은이, 테이, 펭수, DJ 박명수까지 초호화 라인업이 함께해 문화와 여흥이 공존하는 체류형 축제로 만들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여주시 전체가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문화가 함께 성장한 진정한 지역상생 축제였다"며, "여주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인식 및 통행자 계수기로 집계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방문객 수는 개막일인 1일 12만969명을 시작으로 5월4일 19만4442명으로 최다 인파가 몰렸고 6일 13만8980명, 폐막일인 11일에는 15만221명으로 축제기간 11일 동안 총 116만8050명이 다녀갔다.
[여주=뉴시스]도자기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사진=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2025.05.12.photo@newsis.com

[여주=뉴시스]도자기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사진=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