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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딸' 소유미, 당찬 일본 진출…관객 0명 굴욕?

등록 2025.05.20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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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가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5.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가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5.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소명과 그의 딸 소유미가 '아빠하고 나하고'에 합류한다.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 국민 애창곡 '빠이 빠이야'를 부른 소명과 소유미가 출연한다.

아이돌로 데뷔했던 소유미는 2015년 트로트 가수로 다시 재데뷔했다. 현재 10년 차 트로트 가수로 아빠의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소유미는 "아빠가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꿈에 대한 기준이 높아서 제가 열심히 해도 아빠 기준에는 '열심히'가 아니다. 알아주지 않으니 공감을 안 해준다"며 아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다.

특히 소유미에게는 본인의 이름보다 '소명 딸'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었다고.

공연장을 비롯해 어디서나 아빠의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 상황에 소유미는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동시에 부담스러움도 함께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에 소유미는 "아빠라는 도움 없이 나라는 사람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며 한국에서도 없었던 본인의 첫 콘서트를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힌다.

일본에 홀로 도착한 소유미는 "저 혼자 하는 공연이라 직접 해보고 싶었다"며 직접 홍보에 나선다. 그러나 행인들의 외면에 소유미는 길거리에서 굴욕을 당한다. 그래도 그는 "몇 시간 후 공연이라 상처받을 시간이 없다"며 당찬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공연 30분 전까지 객석은 텅 비어 있었다. 공연장 직원이 "관객 수 0명인 적이 있었다. 관객이 없으면 공연은 접어야 한다"고 말하자, 소유미의 불안감은 더욱 커진다.

소유미는 "이렇게 조용할 수 있나? 완전 정적인데···"라면서도 마지막까지 목을 풀고 연습하며 애써 불안함을 감춘다.

VCR을 본 MC 전현무는 "어떡하냐. 나 못 보겠다"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아빠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소유미가 일본에서 첫 콘서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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