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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거북놀이, 佛 리모주시 수놓다…전통문화 선보여

등록 2025.05.19 16: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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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10년 문화교류 이어

[이천=뉴시스] 이천시가 프랑스 리모주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2025.05.19.photo@newsis.com

[이천=뉴시스] 이천시가 프랑스 리모주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의 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가 프랑스 리모주시 거리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이천거북놀이'와 풍물놀이 등 한국전통 문화를 선보였다.

19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시 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리모주시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17일(현지시간) 리모주 파인아트뮤지엄에서 열린 마르크 푸티 조각 작품 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진행한 데 이어 시내 중심가를 행진하며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18일에는 리모주시 대표 거리 축제인 '더 스프링 카발케이드 2025'에도 공식 초청돼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이천통신사는 1.3km에 달하는 거리에서 이천거북놀이와 풍물놀이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리모주시는 유럽의 대표적인 도자기 도시이자 이천과 같은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다. 이천시와는 2015년부터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천통신사는 이번 프랑스 공연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4개국을 순회하며 '이천거북놀이'와 'K-클래식'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이어간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천통신사의 이번 리모주시 공연을 통해 유럽에 이천의 전통과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천의 국제적 문화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로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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