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 재건립 추진

[이천=뉴시스]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 (사진=이천시 제공)[email protected]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안전문제로 시설 일부를 철거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 재건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야외대공연장은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장 조성 당시 설치됐다. 그동안 시의 대표 문화공간 역할을 하며 다양한 공연과 축제를 개최해 왔으나 시설물이 노후화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26~28일 내린 폭설로 관람석 방향 천막(지붕)이 침하되고 트러스 철골조 접합부가 파손됐다.

이에 시는 추가 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람석 천막을 긴급히 철거한 후 남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정밀구조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현재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 재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공연장 보수를 마치고 재건립 공사 이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대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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