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무시하고 길 건너던 70대, 차에 치여 숨져…운전자 입건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55분께 광주 서구 양동시장 앞 편도２차선 도로에서 자가용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B씨는 보행자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고, 이를 운전자 A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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