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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중지에 남북경협株↑…아난티 등 강세[핫스탁](종합)

등록 2025.06.12 15:42:52수정 2025.06.12 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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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1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우리군 초소 앞으로 대북 확성기가 보이고 있다. 2025.06.12. photocdj@newsis.com

[파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된 12일 경기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우리군 초소 앞으로 대북 확성기가 보이고 있다. 2025.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군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재개했던 대북 확성기방송을 1년여 만에 중지하면서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난티는 2080원(26.70%) 뛴 9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아티아이(14.29%), 현대건설우(13.21%), 인디에프(12.67%), 조비(9.70%), 신원(8.21%), 좋은사람들(7.28%), 현대엘리베이터(7.12%), 현대건설(5.83%), 일신석재(5.59%), 현대로템(4.74%) 등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기업들 대부분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지되면서 경협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전날 "상부 지시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전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방송을 중지했다"며 "남북관계 신뢰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공약했던 확성기 방송 중지가 취임 일주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9일 통일부가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중지를 요청한 데 이어 연쇄적으로 취해진 대북 유화 조치이자, 이 대통령의 신뢰 구축 의지를 담은 대북 메시지로 받아들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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