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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항로 대형여객선 건조 본격화…2028년 상반기 취항 목표

등록 2025.06.20 13: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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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해상에 짙은 안개로 백령도 등 일부 구간에 '안개대기'가 내려지진 8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입도객들이 운항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2024.07.08.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해상에 짙은 안개로  백령도 등 일부 구간에 '안개대기'가 내려지진 8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입도객들이 운항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2024.07.08.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백령항로에 투입될 초쾌속 대형여객선이 본격 건조에 들어간다.

옹진군은 지난 19일 고려고속훼리㈜와 ㈜강남이 인천~백령항로에 투입될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 간 협약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본 계약으로, 여객선 도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건조될 선박은 2600t급 초쾌속 대형 카페리로, 최대 속력 41노트, 여객 573명, 차량 50대(1.5t 기준), 화물 10t을 실을 수 있다.

세계적인 설계사 인캣 크라우더가 설계를 맡았으며, 장애인실, 수유실, 자전거 적재대, 반려동물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탑재된다.

무게중심을 낮춘 설계와 친환경 연료 절감 기술도 적용된다.

2028년 상반기 취항이 목표인 이 여객선은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을 줄이고 수송 능력을 높여 도서지역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령·대청·소청 지역의 교통 여건과 정주 여건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수십 년 간의 도서지역 교통 불편을 해소할 전환점"이라며 "선박이 차질 없이 건조돼 적기에 취항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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