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대장·종합운동장역 등 균형발전 본격 가동
조용익 시장, 3주년 기자회견…도시 성장·균형발전 로드맵 '3.4.5 프로젝트' 발표
부천 과학고·기업 유치·이재명표 기본사회 등 성과 토대로 부천 가치↑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 3.4.5 프로젝트’ 개요. (사진=부천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3870_web.jpg?rnd=20250623101033)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부천 3.4.5 프로젝트’ 개요.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역세권 중심으로 경제활력을 끌어올리는 중장기 사업계획인 '부천 3.4.5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3·4·5중 역세권인 소사역·대장역·부천종합운동장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공간 혁신과 원미·소사·오정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부천 과학고 유치를 확정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고, 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경제도약을 이끌 우수기업도 유치했다"면서 지난 3년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조 시장은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현안 등 국정 전 분야가 빠르게 정상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며 "부천시도 이 흐름에 발맞춰 경제도약과 도시공간 재구성, 균형발전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어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첫 번째 과제로는 소사역 KTX-이음열차 정차를 추진하고, 경인선 지하화 및 지상부지 통합개발을 통한 원도심 재생을 본격화한다. 서해선 KTX-이음열차는 서해선과 장항선을 통해 충청, 전라, 경기를 연결하는 준고속열차다.
조 시장은 “경인선과 서해선이 맞닿은 소사역 일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기준 약 3만8000명으로 다른 지역의 서해선 역 이용객 대비 월등히 많다"며 "KTX-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는 부천시민과 인근 지역주민 모두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이는 해답인 만큼 부천 KTX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토교통부 및 서울·경기·인천 등 관계기관들과 깊이 있는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 국토교통부의 경인선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 및 수립·고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경인선 지하화가 정부의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3.4.5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6.23 ji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018_web.jpg?rnd=20250623110759)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3.4.5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5.06.23 [email protected]
두 번째로 대장역을 중심으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미래 변화를 선도할 첨단산업 연구단지이자 새로운 기회 창출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장역은 향후 대장-홍대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y분기·E가 지나 4중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대한항공과 함께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연구기지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협약기업과의 입주 및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시민 친화적인 산업단지 경관 및 건축기준안을 마련해 오는 2029년까지 용지 분양과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곳에 대한항공·SK그린테크노캠퍼스·DN솔루션즈 등 미래모빌리티·친환경 에너지·정밀기계 분야 선도기업이 들어선다"며 "기술 융합과 연구개발(R&D) 연계·협력 네트워크 형성과 같은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7호선과 서해선, GTX-B·D·F 노선이 지나는 5중 역세권 부천종합운동장 주변을 도시의 매력과 활력을 책임지는 ‘도시혁신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부천 3.4.5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으로 원미·소사·오정이 함께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약과 균형을 동시에 갖춘 ‘명품도시 부천’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이재명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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